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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화려한 부활…경남도지사 큰 표차 당선

<앵커>

경남도지사 선거에서도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가 무소속 권영길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습니다.

KNN 송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 압도적으로 홍준표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선거 사무실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던 대통령선거와는 달리 무소속 권영길 후보와의 큰 표차가 났기 때문입니다.

지난 4·11총선에서 서울 동대문구에서 낙선하며 정치인생에 큰 위기를 맞았지만, 경남도지사 당선으로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습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 당선자 : 깨끗한 도지사 되도록 하겠습니다. 서민 도지사 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힘있는 도지사 되겠습니다.]

그러나 홍준표 당선자가 헤쳐나가야 할 길은 녹녹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먼저 1조 원이 넘는 경남도의 빚뿐 아니라, 초긴축 상황에 놓인 내년 경남도의 살림살이를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

이와 함께 경남도청 이전과, 각종 사업단지 유치 공약 등도 쉽지 않은 난제들입니다.

[홍준표/경남도지사 당선자 : 경남이 당면한 최대 과제는 과도한 부채를 해결하고 재정건정성을 강화하는 길입니다.]  

앞으로 주어진 1년6개월의 임기 동안 도정을 어떻게 수행하느냐가 홍준표 당선자 정치인생의 척도가 될 것입니다.

홍준표 당선자는 마산 3·15 국립 묘원 참배 이후 경남도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경남도지사로서 첫날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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