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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바마 "박근혜 당선인 축하…동맹 강화 기대"

<앵커>

나라 밖 반응도 살펴보겠습니다. 한·미 동맹은 어떻게 될지, 먼저 미국 워싱턴 연결합니다.

주영진 특파원. 오바마 대통령이 축하 성명을 냈군요. 미국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미국 동부 시각으로는 낮 1시, 한국 시각으로는 어젯(19일)밤 11시쯤이 되겠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 명의의 축하 성명을 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 한·미 두 나라의 현안은 물론 한반도와 국제적인 현안을 놓고 미국 정부는 앞으로 박근혜 정부와 더욱 폭넓고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한·미 동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고 한국과 미국은 경제와 안보 문제는 물론, 국민들의 유대라는 측면에서 그동안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바마 행정부가 한·미 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른 시일안에 박근혜 당선인 측과 접촉해 나서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기문 총장도 축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북한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유엔은 한국 차기 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박근혜 후보의 당선 소식을 비중있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CNN 등은 한국을 제3세계 빈곤국가에서 벗어나게 한 권위주의적인 독재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 이제는 선진국 병을 우려하고 있는 한국의 새로운 대통령이 됐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특히 박근혜 당선인이 한국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됐다는 점에 주목하는 기사를 계속 내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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