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 오늘 첫 일정은 현충원 참배

<앵커>

이번엔 새누리당사 연결하겠습니다. 밤새 잔칫집 분위기였을 텐데 아침 상황은 어떨까요?

새누리당사에 이승재 기자! (네, 새누리당 당사에 나와 있습니다.) 밤새 수고 많았습니다. 오늘(20일) 박 당선인 일정, 확정됐습니까?



<기자>

네, 박근혜 당선인은 오전 9시에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10시에 이곳 여의도 당사로 옵니다.

기자실에 들러서 취재진에게 당선 인사를 하게 되는데, 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당선 소감과 함께 민생, 약속, 대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자신의 국정 철학을 다시 한 번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유세 때, 국민 대통합을 위해 여야 지도자가 만나 논의하는 '국가지도자 연석회의'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제안도 다시 언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권 인수위원회 구성 방향과, 설치 시점 등에 대한 당선인 입장도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후 2시 반에는 중앙 선대위 공식 해단식에 참석합니다.

박 당선인은 그동안 자신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한 선대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선대위 지도부에게는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입니다.

중앙 선관위가 교부하는 대통령 당선증은 당 관계자를 대신 보내 교부받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당선인은 첫날 일정을 마무리하는 대로 정권인수위원회 구성을 위한 인선 구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