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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여왕',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 등극

<앵커>

헌정 사상 처음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또 대통령 직선제가 실시된 이후 처음 과반 지지를 얻었고, 아버지에 이어 부녀 대통령이란 기록도 세웠습니다.

이번 대선이 남긴 새로운 기록 서경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박근혜 당선인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처음으로 득표율 50%를 넘겼습니다.

유력한 제3 후보 없이 여야의 1:1 맞대결로 선거가 치러진 게 과반 득표의 가장 큰 요인입니다.

박 당선인은 또 헌정 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 시대를 열었습니다.

박 당선인은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섬세하고 위기에 강한 여성 리더십을 거듭 강조해왔습니다.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11월 18일 : 제가 걸어갈 여성 대통령의 길이 우리 조국과 우리 역사와 우리 후손들의 자랑이 되고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박 당선인은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아버지와 딸이 대통령이 되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잘 살아보세'의 신화를 다시 한 번 이루겠습니다.]

탄핵 역풍이 거셌던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위기에서 구했던 박 당선인은 지난 4월 총선에 이어 대선에서도 승리하면서 '선거의 여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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