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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당선인 "약속 지키는 민생 대통령 되겠다"

<앵커>

박근혜 당선인은 어젯(19일)밤 자정이 다 돼서 서울 광화문광장에 등장했습니다. 민생 대통령, 약속 대통령, 그리고 대통합 대통령이 돼서 국민 행복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당선이 확실해진 어젯밤 10시 40분, 투표 후 14시간 넘게 서울 삼성동 자택에 머물던 박근혜 당선인이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박 당선인은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여의도 새누리당사로 향했습니다.

당사 앞에도 지지자들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했습니다.

밤 11시 10분쯤 당사에 도착한 박 당선인은 선대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지해준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박근혜/18대 대통령 당선인 : 참 힘들고 어려운 선거였고 시간이었는데 끝까지 모두 최선을 다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밤 11시 50분 서울 광화문광장.

박 당선인은 수천 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약속을 지키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국민을 통합시키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근혜/18대 대통령 당선인 : 신뢰 마음에 깊이 새기면서 국민 여러분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는, 작은 행복 느끼면서 살 수 있는 국민 행복 시대 반드시 열겠습니다.]

박 당선인은 광화문광장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후보에서 당선인으로 신분이 바뀐 숨 가빴던 하루 일정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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