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내 약수터 총 3곳 중 2곳의 먹는 물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되는 등 식수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공원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공원 내 약수터 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질검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점검 결과, 순환도로변에 있는 '서울랜드 뒤 약수터'와 삼림욕장 내 '쉬어가는 숲약수터'에서 총대장균군이 검출됐습니다.
일반세균은 기준치인 밀리리터당 100 CFU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지난 10월 수질검사에서도 '쉬어가는 숲약수터'에서 총대장균군과 분원성대장균군이 검출돼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9월에는 약수터 세 곳 모두 총대장균군과 분원성대장균군 등이 검출된 바 있습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자연 약수터라 주변 동물들의 배설물 등으로 토양이 오염돼 대장균군이 검출된 걸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대공원은 약수터 3곳을 대상으로 해마다 6번씩 약수터 수질을 검사하며, 6번 이상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약수터는 영구 폐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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