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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 무산

KB금융,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 무산
KB금융지주가 1년여 동안 추진해 온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 시도가 무산됐습니다.

KB금융지주는 오늘 임시이사회를 열고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사회는 고령화 사회에서의 수익원 창출을 위한 보험사 인수ㆍ합병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금융 환경이 날로 어려워지는 가운데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면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때문에 비은행부문 강화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려는 KB금융의 사업계획은 물론 어윤대 회장의 영향력에도 악영향이 예상됩니다.

인수ㆍ합병 등 주요 안건은 사전에 이사회 구성원들이 이견 조율을 충분히 한 뒤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것이 관례지만, 이날 이사회는 이례적으로 `표 대결'을 벌인 결과 찬성 5표, 반대 5표, 기권 2표로 찬성이 절반을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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