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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중견수 변신' 모험…도전 성공할까

<앵커>

메이저리그 신시내티로 이적한 추신수 선수가 중견수로 변신합니다. 우익수에서 중견수로 이동하는 경우는 모험에 가까운 도전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중견수는 외야에서 가장 수비 부담이 큰 포지션입니다.

젊고 빠른 선수가 중견수를 맡다가 나이가 들면 좌익수나 우익수로 옮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추신수처럼 뒤늦게 중견수로 변신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신시내티에서는 2년 연속 30홈런을 넘긴 우익수 제이 브루스가 버티고 있어 추신수는 31살의 나이에 모험을 해야합니다.

[제리 크라스닉/ESPN 기자 : 추신수의 중견수 변신에 관심이 쏠립니다. 중견수는 힘든 포지션입니다. 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감독이 스프링캠프 때 고민해야 할 사항입니다.]

신시내티의 자케티 단장은 중견수를 소화하기에 충분한 운동 능력을 갖고 있다며 믿음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추신수는 도루와 주루 결과를 통합해 재는 '스피드 스코어'에서 3년 연속 중견수 평균치를 넘었습니다.

중견수 쪽 담장이 가까워 수비해야 할 면적이 좁은 홈구장의 특성도 추신수에게 유리합니다.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FA를 앞두고 멀티 플레이어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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