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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경부선 하행 유세…"투표로 정권교체"

<앵커>

문재인 후보는 거꾸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내려가는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정부 여당이 권력을 동원해서 선거를 흔들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투표를 통한 정권교체를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8일) 새벽 가락동 시장 방문으로 선거 운동을 시작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서울 강남역에서 출발해 대전과 대구, 부산까지 내려가며 총력 유세를 펼쳤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권력 기관을 총동원해 관권 선거를 하고 있지만, 투표가 권력을 이긴다"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민주화 이후 최악의 관권선거 아닙니까? 국민이 권력을 이깁니다. 어떻게 이깁니까? 투표로 이깁니다.]

또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후보가 지난 5년 동안의 실정에 대한 사과 없이 임무를 교대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문 후보는 국민 통합을 강조하며 집권하면 새누리당과 협의를 거쳐 거국 내각을 구성할 뜻도 내비쳤습니다.

[대통합 내각을 만들 때도 야당과 협의하고, 야당이 동의한다면 함께 하겠습니다.]

반값등록금과 연간 의료비 100만 원 상한제 등을 도입해 가계의 3대 필수생활비를 절반 줄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는 서울 명동과 강남역에서 마지막 지원 유세를 벌였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밤 부산 남포동 유세로 선거운동을 마감하고 내일 아침 자신의 지역구인 사상구에서 투표를 한 뒤 서울로 올라올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제 일,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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