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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경부선 상행 유세…"새 시대 열겠다"

<앵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경부선 상행 유세를 벌이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야당으로의 정권교체는 실패한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새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경남 창원에서 시작해 부산, 대전을 거쳐 서울로 올라오며 대선 승부처를 하루에 도는 강행군 유세를 벌였습니다.

박 후보는 야당으로 정권이 교체되면 실패한 참여정부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를 열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변화,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여러분, 압도적인 지지로 그 길을 열어 주십시오.]

국민 대통합과 민생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국민 행복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또 이번 대선이 마지막 정치 여정이 될 것이라며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오로지 국민 여러분이 저의 가족이고, 국민 행복만이 제가 정치를 해야 할 이유입니다.]

유세에 앞서 박 후보는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집권하면 임기 내에 코스피 3000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8일) 밤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선대위 주요 인사들이 총집결한 가운데 대규모 유세를 벌입니다.

박 후보는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자정까지 서울 도심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 뒤 내일 오전 자택이 있는 서울 삼성동에서 투표를 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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