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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한국인 근로자 4명 무장괴한에 납치

정부, 석방 대책 마련 나서

<앵커>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인 근로자 4명이 무장괴한에 납치됐습니다. 정부는 피랍 근로자 석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나이지리아 현지 시각으로 어제(17일) 오후 3시쯤 나이지리아 남부 바옐사 주에 있는 브라스 섬 현대중공업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4명과 나이지리아 근로자 2명이 무장 괴한에 납치됐습니다.

납치된 한국인 근로자는 59살 채 모 씨, 49살 김 모 씨, 49살 또다른 김 모 씨, 34살 이 모 씨 등입니다.

당시 브라스섬에는 한국인 근로자 6명이 체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괴한들은 스피드보트를 타고 현대중공업 현장에 접근해 근로자들을 납치했으며 현지인 1명은 풀려났습니다.

외교부는 아직 납치세력과 연락이 닿지 않아 정확한 납치동기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태영/외교부 대변인 : 그간의 사건들로 비추어볼 때는 정치적인 동기일 가능성은 그리 커 보이지 않는다는 추측은 갑니다만,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현재 없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 4월에도 대우건설 근로자 1명이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가 열흘만에 풀려난 적이 있습니다.

외교부는 주나이지리아 대사관과 함께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는 한편, 현지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하며 우리 근로자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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