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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난사사건 첫 장례식…미국 전역 애도 물결

<앵커>

미국 코네티컷 주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사건으로 숨진 희생자의 첫 장례식이 오늘(18일) 열렸습니다. 총기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는 있지만, 현실은 간단하지 않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총기 난사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20명의 어린이 가운데 6살로 가장 어린 잭 핀토와 노어 포즈너, 두 어린이의 장례식이 오늘 치러졌습니다.

엄마가 자신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많이 엄마를 사랑한다고 말하곤 했던 포즈너, 미식축구 뉴욕 자이언츠의 열혈 팬이었던 핀토.

어두운 방을 밝히는 환한 빛 같았던 두 어린이를 보내야 하는 순간, 가족뿐 아니라 동네 주민 모두가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뉴타운 주민 : 이번에 희생된 어린이들과 같은 나이의 두 아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정말 일하러 갈 수가 없네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뉴타운 지역의 모든 학교는 오늘 일제히 휴교했습니다.

뉴타운에서 30㎞ 정도 떨어진 리지필드에서 수상한 인물이 출현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이 지역 모든 학교가 출입을 차단하는 등 미국 전역이 총기 난사 사건의 충격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총기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조 맨신 상원의원 : (총기 옹호에서 규제로) 입장을 바꾼 것은 무고한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은 이번 총기 난사 사건 때문입니다.]

하지만 백악관은 총기 난사을 비롯한 총기 폭력 문제는 단순히 총기 규제로 해결될 수 있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면서, 현실적인 대응 방안을 수립하는 게 쉽지 않음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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