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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수도권서 맞불…"민주주의 퇴행 심판해야"

<앵커>

역시 수도권 유세에 나선 문재인 후보는 새누리당의 선거 조작으로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하면서 표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흥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17일) 서울 여의도 유세를 시작으로, 인천과 경기 도심 5곳을 1시간 간격으로 돌며 수도권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수도권에 가장 많은 부동층을 잡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라는 판단 아래 인구 밀집 지역을 집중적으로 돌며 유세를 벌였습니다.

문 후보는 초조한 새누리당이 선거 공작을 하며 민주주의를 퇴행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국정원 경찰, 검찰 총 동원해서 갖은 수단 다 써서 선거 조작하려고 하지 않습니까?]

새누리당의 NLL 공세에 대해선 선거 막판에 북풍을 일으키려는 못된 버릇이라며 표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민주주의를 위기에 내몰려 하는 이런 작태를 여러분이 심판하고 지켜주시겠습니까?]

유세에 앞서 문 후보는 진보정당과 시민사회, 안철수 지지층과 합리적 보수세력까지 아우르는 대통합내각과 국민정당 추진을 약속하는 범국민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대학등록금 상한제 도입과 임기 내 무료 무선통신망 구축 같은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문 후보는 내일 서울에서 출발해 대전과 대구를 거쳐 부산까지 종주 유세를 벌이며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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