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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문재인 첫 양자토론…쟁점마다 대립각

<앵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간 첫 양자토론 어떻게 보셨습니까? 선택은 유권자의 몫이고 이제 시간은 이틀 남았습니다.

먼저 토론 쟁점을 김지성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대선 후보간 세 번째 TV 토론은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로 전격 사퇴로 대선 토론 사상 첫 1대 1 토론으로 진행됐습니다.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는 특목고의 일반고 전환 문제에서부터 확연한 입장 차를 보였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이해당사자들이 받는 직접적인 불이익,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 못 시키는 문제 등 여러 가지 사회적 혼란과 갈등 초래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대학 등록금 3배 달하는 자사고 있다는 것 알고 있습니까? 고교 입시가 사실상 부활되니 유치원 때부터 선행학습하는 거 아닙니까.]

전교조에 대한 입장을 놓고도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문 후보님은 전교조와 깊은 유대관계를 갖고 있으셨죠? 그동안. 과거에 전교조 해직교사 변호도 많이 맡으셨고.]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박근혜 후보님의 질문 취지를 보면 뭔가 전교조는 함께 해선 안 될 세력, 뭔가 불순한 세력이라는….]

상대방의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노인 기초연금 도입 공약의 실현 가능성도 지적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참여정부는 국공립 보육시설 30% 확대를 공약했지만, 오히려 임기 말에는 5.7%로 줄어들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이명박 정부 5년 내내 한푼도 올리지 않지 않았습니까? 이제 다시 선거 때가 되니까 기초노령연금을 두 배로 올리겠다고 공약을 하시는데….]

국가 비전에 대해서는 박 후보는 편 가르지 않고 국민 행복만을 챙기겠다고 강조했고, 문 후보는 국민과 소통하고 동행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 [영상] 박근혜-문재인 양자토론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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