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이 콘크리트 타설 작업선 전복 사고의 실종자를 찾는 수색작업을 사흘째 이어갔지만, 추가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울산해경은 16일 해경 경비함정 22척, 해군 고속정 2척, 민간 선박 등 총 48척과 항공기 1대, 잠수요원 72명을 동원해 사고해역을 수색했다.
또 파출소 직원 등 70명이 해역 인근 해안가에서 수색 활동을 벌였지만, 추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해경은 사고 해역 주변에 사고 선박의 잔해물이 많아 수중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바다 아래 잠겨 있는 사고 선박에서 계속 기름이 누출돼 선박의 연료탱크 에어밴트(주입구)를 봉쇄하고 방제정을 투입해 기름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배에는 벙커A유 등 유류 90t이 실려 있지만, 휘발성이라 오염이 크지 않을 것으로 해경은 예상했다.
추가 실종자 발견 소식이 없자 사망·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오전 해경이 제공한 소방정을 타고 사고 해역을 찾았다.
소방정에는 실종자 5명 중 유일한 고등학생인 홍성대(19)군의 부모 등 80여명이 타 사고 장소에서 국화를 뿌리며 실종된 가족을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다.
이어 울산지방해양항만청과 울산해양경찰서를 잇달아 방문해 사고 경위와 수색 상황을 듣고 추가 인력 투입 등을 요청했다.
이날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이 사고 해역과 사고수습대책본부를 방문하고 울산병원의 유가족·실종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했다.
◇사망·실종자 명단 사망자 = 한성민(34), 진원오(68), 박태환(65), 이성희(56), 김남순(49), 정찬우(48), 김영자(68·여) 실종자 = 장기호(32), 민경석(53), 이시복(41), 김재현(48), 홍성대(19) canto@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울산=연합뉴스)
울산 작업선 실종자 입체수색…성과 없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