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에서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을 보였던 러시앤캐시가 대한항공을 꺾고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러시앤캐시는 충남 아산의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홈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바카레 다미의 활약을 앞세워 3-1로 승리했습니다.
러시앤캐시는 팀 블로킹 18개로 대한항공의 강타를 저지했고 다미가 24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시즌 개막과 함께 8연패를 당했던 러시앤캐시는 지난 8일 켑코를 꺾은 데 이어, 12일에는 강호 현대캐피탈을 잡았고 오늘 대한항공마저 제압해 다크호스로 급부상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마틴이 24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율이 44%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