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8대 대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여야 후보가 서울에서 맞대결 유세를 벌였습니다. 오늘(16일) 밤에는 선관위가 주관하는 마지막 TV 토론이 열립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서울 삼성동에서 대규모 유세를 벌였습니다.
"자신에 대한 흑색선전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면서 "이런 선거운동은 국민을 얕보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아직도 이렇게 흑색선전하면 먹히겠지 하고 구태의연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야말로 국민 얕보고 모욕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박 후보는 국민통합을 위해 대선 직후 여야 지도자가 만나는 국가지도자 연석회의를 열어 나라의 새 틀을 짜자고 제안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일주일 만에 다시 광화문에서 대규모 유세를 펼쳤습니다.
이번 대선은 부자 정부냐, 서민 정부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젊은 사람들과 만나서 호프도 한 잔씩 하고 또 어르신들과 막걸리도 나눌 수 있는 그런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트위터 글을 통해 혼탁한 선거전을 비판했던 안철수 전 후보는 광화문 유세에 예고 없이 등장해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 모두 오늘 밤 열리는 마지막 TV 토론이 대선 승패를 가를 주요 변수 중 하나로 보고, 오늘은 다른 일정을 잡지 않은 채, 토론 준비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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