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군소 대통령 후보의 선거 유세를 막으면서 후보를 폭행했다는 주장이 인터넷에서 빠르게 확산 되고 있습니다.
오늘(15일) 오후 4시쯤 광화문 광장에서 1차 유세를 마친 김소연 무소속 후보와 지지자 3백여 명은 2차 유세 장소로 예정된 청와대로 행진했는데 경찰이 이를 막으려는 과정에서 지지자들과 대치하는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몸싸움 이후 트위터에는 '경찰이 김 후보의 얼굴에 침을 뱉고 주먹으로 내리쳤다'는 글이 올라왔고 왼쪽 얼굴에 멍이 든 김 후보의 사진까지 함께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서울대 조국 교수,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 등 트위터 이용자들은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책임자를 문책하거나 엄중 경고해야 한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채증한 영상을 확인한 결과 김 후보 지지자들이 경찰대원의 팔을 꺾었고 이를 뿌리치는 과정에서 김 후보가 얼굴을 맞았다"며 "대원이 침을 뱉었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선 후보의 유세를 막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김 후보 측이 유세가 아닌 불법집회를 했기 때문에 막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공직선거법에는 '선거운동을 위해 5인을 초과한 무리가 거리를 행진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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