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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대표 사업체 37.2%…대부분 영세

<앵커>

국내 사업체 10곳 중에 4곳엔 여성이 대표로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가운 소식이지만 들여다보면 대부분 영세한 데다 음식점 같은 서비스업종에 편중돼있었습니다.

보도에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0년 기준으로 여성이 대표인 국내 사업체 수는 124만 8천 개.

전체 사업체 335만 5천 개의 37.2% 입니다.

하지만 연간 매출액은 274조 6천여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6.3%에 불과했습니다.

사업체 수에 비해 매출액 비중이 턱없이 낮은 것은 여성 대표자의 사업체가 영세하기 때문입니다.

여성 대표자 사업체의 92.9%는 개인사업체로, 평균 종사자수는 2.2명에 불과했습니다.

다만, 여성 개인사업체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23.5%로 전체 평균 20.3%보다 3.2%포인트 높았습니다.

여성 개인사업체는 주로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 개인서비스업등 서비스 업종에 편중됐습니다.

보다 세부적으로는 한식 음식점업이 19만 개로 가장 많았고 두발미용업과 기타 주점업 순이었습니다.

일정 규모 이상 회사법인 형태의 사업체 가운데 대표자가 여성인 경우는 3.9%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대표자가 여성인 사업체의 설립 연도를 보면 절반 이상인 61.2%가 2005년 이후에 설립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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