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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朴 물타기"…오늘 광화문 집중유세

<앵커>

이에 대해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새누리당 관계자의 불법 선거운동이 적발되자 박 후보가 물타기 하는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15일) 서울 광화문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후보는 공식선거전 이후 세 번째로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을 다시 찾아 유세를 벌였습니다.

투표율을 높이면 정권교체가 이뤄진다며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투표율 몇 퍼센트 해 주시겠습니까? 77퍼센트 넘으면 제가 '말춤'추는 것도 볼 수 있다. 그렇죠?]

또 정권심판론을 거듭 강조한 뒤 부산·경남 출신인 자신을 대통령으로 뽑아 달라고 지역 표심을 공략하기도 했습니다.

거제에서는 로봇산업 육성을, 산업도시인 창원과 울산에서는 최상급 종합병원 설립을 공약했습니다.

문 후보는 야권이 흑색선전을 벌이고 있다는 박근혜 후보의 주장은 새누리당 관계자들의 불법 선거운동이 선관위에 적발되자 물타기를 하는 것이라고 반격했습니다.

[심각한 여론조작, 선거법 위반 아닙니까? 불법 선거 사무실 드러나고 하니까 물타기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또 현 정권 실력자인 박 후보가 수사 중인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수사하지 말라는 지침과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틀간 충청과 호남, 경남에서 강행군을 이어간 문 후보는 오늘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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