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새 헌법 국민투표를 하루 앞두고 찬·반 세력 간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이집트 제 2의 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는 금요기도회가 끝난 뒤 이슬람주의자들과 새 헌법 반대 세력이 충돌해 투석전을 벌였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명이 다치고 최소 두 대의 차량이 불에 탔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 카이로에서도 새 헌법 찬반 캠페인이 활발하게 벌어졌습니다.
범야권 그룹인 '구국전선'은 새 헌법 초안이 여성과 야당, 소수 종교 신자들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반대표를 찍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반면, 무르시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무슬림형제단과 살라피스트는 전단과 동영상 유포, 연설 등을 통해 '헌법 찬성'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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