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3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핵실험이 이어질 개연성이 크며, 정보를 종합하면 핵실험 준비를 상당히 진전시킨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류우익 장관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은 미사일 발사 실험 뒤 꼭 핵실험을 한 전례가 있고, 로켓 발사의 목적이 핵탄두 운반수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류 장관은 "북한이 지난 20년간 일관되고 집요하게 핵무기 프로그램을 진행해왔고 이번 미사일 발사도 그 중의 하나"라며, "당장 핵개발을 포기할 의사가 없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북한 로켓 발사에 따른 대북제재에 대해, "유엔 안보리가 논의중이므로 우선 거기에 참여하고,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정부가 자체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자체 제재'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김성환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향상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완성이 안돼 실험이 더 필요한 만큼 이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는 필요하다"며, 북한이 `일정한 대가가 따른다'는 인식을 할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대북제재에 중국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 전향적인 입장은 아니나,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이 같은 입장인 만큼 중국도 국제사회의 생각을 외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류우익 "북한 핵실험 개연성 커…준비 상당히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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