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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만 오래 산다"…수명·만성질환 모두 증가

"아프지만 오래 산다"…수명·만성질환 모두 증가
전 세계 평균 기대수명이 늘어난 가운데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경우도 함께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워싱턴대학의 보건계량평가연구소가 지진행한 세계 질병부담 연구 결과, 건강 기대수명이 1990년부터 2010년 사이에 평균 10세 가량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수명이란 평균 수명에서 질병이나 부상 때문에 활동하지 못하는 기간을 뺀 기간을 의미합니다.

50개 나라 연구진 4백80명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영국 의학전문잡지 '란셋' 인터넷판에 게재됐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 남성의 건강수명은 63살에서 67살로, 여성은 68살에서 73살로 늘어났습니다.

국가별로는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일본이 건강수명이 가장 높은 국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일본 남성과 여성의 기대 수명은 각각 79살과 86살입니다.

1990년 이후 건강수명이 많이 늘어난 나라 가운데에는 한국과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가 국가가 다수 포함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심장병이나 뇌졸중을 비롯한 만성질환이 인류를 죽음에 내모는 가장 위협적인 요인으로 부상했습니다.

연구진은 예방접종이 활발해지면서 감염성 질환에 따른 사망자 수는 줄어든 반면,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만성질환이 그 자리를 대신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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