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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신천지 포털검색어 조작 의혹"

새누리 "신천지 포털검색어 조작 의혹"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측은 13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의 각종 의혹 제기를 `근거없는 흑색선전'으로 규정하고 맹공을 퍼부었다.

안형환 대변인은 당사 브리핑에서 "새누리당과 (종교단체인) 신천지와의 관계에 대한 유언비어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4ㆍ11총선 막말 파문을 일으켰던 김용민씨가 `한나라당이 새누리가 된 이유..'라면서 가세하고 있으며 박 후보를 신천지와 연결지으려고 하고 있는데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안 대변인은 "신천지에 반감을 갖고 있는 기독교인의 반감을 일으키려는 흑색선전"이라고 비판했다.

이정현 공보단장은 "종교 분야로 너무 곤욕을 당하고 있어 알아봤더니 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가 신천지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언론매체의 행사에 축사를 전달했다"면서 "최근엔 문 후보의 대선후보 광고가 해당 매체에 실렸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민주당이 `굿판ㆍ아이패드ㆍ박근혜 4조재산ㆍ4억 옷값' 등 연달아 거짓말을 내놓고 있는데 이것은 난동"이라며 "이런 사람들과 손잡고 지지를 호소하는 안철수 전 후보가 너무 가증스럽다"고 비난했다.

박선규 대변인은 최근 `아이패드ㆍ신천지ㆍ굿판' 등이 포털의 최상위 검색어 순위에 오른 것을 거론하면서 "전부 박 후보에게 부정적인 것들"이라며 "검색어를 조작하는 컨트롤타워가 있고 이를 따르는 팔로워가 통일된 행동을 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검색어 조작의혹'을 제기했다.

새누리당은 이같은 유언비어 유포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으로, 이날 김용민씨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또한 "박 후보가 1억5천만원짜리 굿을 했다"는 내용을 사실처럼 보도했다는 이유로 김씨와 함께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를 진행하는 김어준씨와 주진우씨를 함께 고발했다.

이와 관련 박 후보는 14일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자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가 부산ㆍ경남ㆍ대전 방문에 앞서 별도의 기자회견 일정을 잡은 것으로, 그만큼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편, 김영삼 전 대통령이 출범시켰던 `민주산악회' 소속 40여명은 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김 전 대통령은 `조국을 위해 박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이 민주산악회의 소명'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도 "박 후보가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성완종 선대위 부위원장이 전했다.

또한 소설가 이외수씨는 "지난 3일 민주당 광화문유세에서 일반적인 대통령의 덕목 등을 이야기한 게 문 후보 지지로 왜곡됐다.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새누리당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박 후보의 찬조연설자인 배우 강만희씨가 전날 대구유세에서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를 가리켜 "이런 간신이 날뛰는게 대선정국이다. 죽여버려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선 유감을 표명했다.

이상일 대변인은 "김씨가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송구스럽다"면서 "강씨는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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