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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충남·호남서 유세…"안보 파탄 정권 심판"

<앵커>

문재인 후보는 이명박 정부가 안보를 파탄냈다고 비판하며 현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후보는 오늘(13일) 첫 유세지로 대전을 선택해 안철수 전 후보와 세 번째 합동 유세를 벌였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거론하며 정부 여당이 민생은 물론 안보까지 파탄 냈다고 비판하고 안보 무능정권에게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이런 정권이 오히려 민주통합당 보고, 우리 민주세력 보고, 저 문재인 보고 안보가 불안하다, 안보 능력이 못하다 (말하는 것은) 적반하장 아닙니까?]

또 안 전 후보와 함께 투표용지에 기표한 모양의 트리를 흔들며 정권교체를 위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투표하셔야죠. 투표율만 높으면 저 문재인이 당선된다, 그렇게 누구나 예측하고 있죠?]

논산과 군산, 전주를 거쳐 광주를 방문한 문 후보는 민주화 성지의 힘으로 세 번째 민주정부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내년도 예산에 일자리와 복지 예산 20조 원을 추가하고, 향후 5년간 공공 서비스 일자리 40만 개를 만들겠다는 이른바 '일자리 뉴딜'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선거에 개입했다고 지목한 국정원 여직원 김 모 씨가 제보대로 심리전단 소속임을 국정원이 확인했다면서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다른 국정원 직원들의 선거 개입 제보도 추가로 입수했다며 수사 상황에 따라 공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제 일,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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