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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안보리, 北 로켓 발사 규탄…"추가 제제"

<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로켓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도 경고했는데
역시 중국의 태도가 변수입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3일) 새벽 긴급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들은 한 목소리로 북한의 로켓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룰리치키/유엔 안보리 의장 :회원국들은 이번 발사를 1718호, 1874호 결의안의 명백한 위반으로 보고 규탄했습니다.]

지난 4월 의장 성명의 '개탄'보다 한 단계 강도가 높아졌고 중국도 동참했습니다.

대북 추가 제재도 경고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제재안의 초안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국제간 이동과 거래를 금지하는 북한의 개인과 물품, 기업을 확대 지정하고 선박과 화물에 대한 검색을 강화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의 제재가 북한의 도발을 막는데 한계를 보여왔던 만큼 실효성 있는 제재안 마련에 국제사회는 고심하고 있습니다.

추가 제재에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도 변수입니다.

[홍레이/중국외교부 대변인 :유엔 안보리의 관련 대응은 마땅히 신중하고 적절해야 한다.]

이 때문에 안보리 논의는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무대와 각국 수도를 오가며 치열하게 전개될 물밑 외교전을 통해서 대북 추가 제재논의가 어떻게 귀결될지 외교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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