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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재무회의, 유로존 단일 은행감독체제 합의

EU 재무회의, 유로존 단일 은행감독체제 합의
유럽연합 재무장관들이 유럽중앙은행, 즉 ECB에 유로존 은행들에 대한 단일 감독권을 부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U 재무장관들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2일)부터 이어진 14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EU의 경제적 통합을 가속화하고 금융 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역사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자산 규모 300억 유로 이상의 대형 은행들은 각국 중앙은행이 아닌 ECB의 감독을 받게 되며 ECB는 이들 은행에 대한 영업 취소권, 조사권, 제재 부여 권한 등 강력한 감독권을 갖게 됩니다.

유로존 은행에 대한 통합 감독체계가 마련됨에 따라 유로존 구제기금인 유로안정화기구는 회원국을 거치지 않고 회원국 은행에 직접 구제금융을 지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EU 재무장관회의 의장인 바소 시알리 키프로스 재무장관은 "이번 합의는 유럽에 주는 성탄절 선물"이라고 말하고 "목표는 금융 부문의 신뢰성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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