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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北 로켓, 6자회담 반대 방향…대가 치를 것"

<앵커>

미국은 미국대로 북한이 이런 도발을 계속한다면 6자회담 재개는 어렵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지금처럼 도발을 계속하는 한 북한과의 대화, 특히 6자회담 재개는 어려운 일이라고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지속적으로 피력해 왔지만 이번 행동으로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빅토리아 눌런드/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이 국제사회와 한 최소한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것은 분명히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입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특히 북한이 분명히 이번 로켓 발사에 대한 분명한 대가를 치를 것이며, 관련국들과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파네타 국장장관도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명백한 도발로 규정했습니다.

파네타 장관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미국은 태평양 재균형 전략을 진행 중이라면서 북한이 미국을 향해 미사일을 쏘더라도 이를 방어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도 북한의 로켓 발사에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면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염두에 둔 중국 압박에 나섰습니다.

한편, 미국 언론들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는 일단 성공한 것으로 보이지만, 여기에 탑재할 수 있을 만큼 작은 핵탄두를 갖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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