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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 스승' 인도음악가 라비 샹카르 별세

'비틀스 스승' 인도음악가 라비 샹카르 별세
인도 전통악기 시타르의 명인이자 비틀스의 음악적 스승으로 잘 알려진 라비 샹카르가 향년 92세를 일기로 지병으로 사망했습니다.

인도의 국보급 음악가로 꼽히는 샹카르는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노라 존스의 친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샹카르의 공식 웹사이트는 샹카르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자택 근처의 한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평소 호흡기와 심혈관계 질환을 앓아온 샹카르는 지난주 심장 판막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도에선 젊은 시절부터 명 시타르 연주가로 이름을 날려온 샹카르는 40대 중반에 비틀스와 교류하면서 국제적인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비틀스는 샹카르를 "세계 음악의 대부"라 불렀으며, 미국 출신의 전설적 바이올리니스트인 예후디 메뉴인은 그를 모차르트에 버금가는 천재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샹카르는 이 외에도 데이비드 크로스비부터 존 콜트레인에 이르기까지 현대 음악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1967년 '웨스트 밋츠 이스트' 등의 앨범으로 모두 3차례의 그래미 상을 받고, 영화 간디 주제곡으로 1982년 오스카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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