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북한 로켓 발사 장면 13시간 만에 공개

<앵커>

장거리 로켓을 쏘아올린 북한이 2시간 전에 발사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선군 조선의 위력을 과시한 승리라고 선전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조선중앙TV를 통해 어젯(12일)밤 10시 30분쯤 장거리 로켓 발사 통제소의 전광판을 통해 중계된 로켓 발사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이게 바로 운반 로켓이 발사되는 첫 화면입니다.]

그러면서 로켓 개발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로 추정되는 관계자의 상세한 설명을 방송했습니다.

[김혜진/실장 : 지금 이렇게 분리된 위성에서 김정일 장군의 노래가 온 우주공간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이걸 보고 정확히 위성이 자기 궤도에 진입됐구나, 위성이 분리됐구나 이걸 알 수 있고….]

이 관계자는 지구를 관측하는 지구자원탐사 위성을 개발한 것이라면서 올리기 어려운 궤도의 진입을 성공한 것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온 나라 군대와 인민이 광명성 궤도 진입 성공 소식에 기쁨과 환희에 넘쳐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봉심/김일성종합대학 학생 : 지금 저의 마음도 광명성 3호와 함께 먼 곳으로 나는 것만 같습니다.]

또 발사 성공을 기념하는 축하 시와 노래 등을 연달아 내보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