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신시내티 이적…'류현진 한 판 붙자!'

<앵커>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에서 활약했던 추신수 선수가 신시내티로 전격 트레이드 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클리블랜드 구단은 신시내티, 애리조나와 선수 9명을 주고받는 3각 트레이드를 통해 추신수를 신시내티로 보냈습니다.

1869년, 세계 최초의 프로야구단으로 창단된 신시내티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강팀입니다.

출루율이 좋은 1번 타자와 중견수 자리가 취약해 올 시즌 3할 7푼 3리의 높은 출루율을 기록한 추신수를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기용할 계획입니다.

추신수는 중견수로는 통산 10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신시내티의 홈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카 볼파크는 홈런이 많이 터져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입니다.

내년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추신수로선 성적을 끌어 올리기에 좋은 조건입니다.

추신수가 내셔널리그로 이적하면서 LA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과 맞대결도 펼치게 됐습니다.

LA와 신시내티는 내년에 7월 25일을 시작으로 7차례 만납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