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위성으로 분석·판독 15분…폭설 대응 빨라진다

<앵커>

작년 겨울, 무섭게 내리며 큰 피해를 입혔던 눈, 기억나시죠? 당시 전국의 눈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었더라면 폭설 대응이 좀 더 쉽지 않았을까요? 이걸 가능하게 해줄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린 지난 6일.

위성에서 촬영한 한반도는 전역이 흰 구름에 덮여 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의 기상 관측 위성으로 정밀 측정한 화면입니다.

구름 속에 포함돼 있는 눈이 노란색으로 표시됩니다.

추가 정밀 분석을 통해 폭설이 내릴 지역과 면적, 얼마나 더 내릴지까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기상위성 자료를 토대로 눈 상황을 정밀 분석하려면 사흘 정도가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분석 기술을 통해 15분 만에 상황 파악을 마칠 수 있게 됐습니다.

신속한 분석을 통해 폭설에 대한 대응도 그만큼 빨라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박경련/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재난공보담당관 : 전국적인 피해 상황이나 폭설에 대응하는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제설물자나 제설장비의 투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일주일 넘게 이어진 한파는 내일부터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내일(13일)은 오늘보다 3~4도 정도 올라가고 금요일인 모레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완전히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금요일과 토요일,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위원양)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