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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 수입금 투명해진다…내년 시스템 운영

서울 택시 수입금 투명해진다…내년 시스템 운영
서울시가 내년부터 시내 법인택시가 얼마를 버는지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택시기사의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택시요금 인상 타당성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오늘 청사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연말까지 법인택시가 벌어들이는 수입을 모두 집계하는 '법인택시 운송수입금 확인시스템'을 구축해 내년부터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운송수입금 확인시스템은 올해부터 교통안전법에서 설치가 의무화된 통합형 디지털운행기록장치에 기록된 택시요금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이 운영되면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를 시행할 수 있게 됩니다.

기존 택시업계에선 사납금 제도가 보편화돼, 기사들이 하루 수입 중 사납금을 내고 가져가는 수입이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또, 앞으로 이 운송수입금 확인시스템을 시간대별ㆍ지역별 택시운행패턴과 택시 위치, 속도정보를 모두 집계하는 서울택시정보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택시 서비스의 총체적 문제점을 분석하고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방안, 경영합리화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의 택시산업 활성화 대책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요금조정에 대한 방침이 결정되면, 원가검증용역을 통해 택시요금 인상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시는 또, 시내 택시업체 225곳 중 절반이 넘는 144곳이 차고지를 임차했거나 차고지가 없는 점을 감안해 택시업계 경영난 완화를 위해 차고지 8곳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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