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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LA 다저스 입단식 "박찬호 기록 깨고 싶다"

<앵커>

한국 프로야구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류현진 투수가 LA 다저스 구단 입단식을 가졌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전설적인 농구스타인 매직 존슨 다저스 구단주가 등번호 99번이 새겨진 '다저 블루' 유니폼을 류현진에게 입혀줬습니다.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뛰었던 선배 박찬호를 넘어서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투수 : 두 자리 승수와 2점대 방어율을 생각합니다. 최종의 목표는 박찬호 선배의 기록을 깨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협상 마감시한 30초 전에 싸인했던 긴박했던 순간의 느낌도 전했습니다.

[끝까지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렸었고, 성공적인 계약이 돼서 소리를 질렀던것 같고요.]

존슨 구단주는 아직 영어가 서툰 류현진에게 농담을 건넸습니다.

[매직 존슨/LA다저스 구단주 : (영어를 잘 못해도) 스트라이크만 던지면 의사소통에 문제 없을 거예요.]

기자회견장에는 박찬호의 스승 토미 라소다 전 감독과 2백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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