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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예산안 처리 진통…의결 연기

서울시 내년 예산안 처리 진통…의결 연기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에 대한 서울시의회 의결이 연기됐습니다.

서울시의회는 내년 예산안 의결을 임시회로 미루겠다며 산회를 선포했습니다.

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은 "집행부에서 최종 예산안이 제출되지 않아 예결위가 진행되지 못했으며 밤늦게 제출된다 하더라도 시간 내 처리할 수 없어 임시회로 미루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의 내년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는 건 최근 일부 상임위가 주민참여예산 사업 등 일부 항목을 전액 삭감한 데 대해 시와 일부 예결위원이 반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박원순 시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서울형 기초 보장제'나 '작은 도서관' 사업 예산이 삭감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시 부서와 예결위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례회 시한을 넘기면서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은 19일 대선 후 열릴 임시회에서 서울시 교육청 예산안과 함께 처리될 전망입니다.

앞서 서울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8.1% 늘어난 23조5천490억원으로 편성해 지난달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후 시의회는 상임위 심의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편성한 500억원 규모의 132개 시민제안 사업 가운데 54개 사업 199억3천500만원을 감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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