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는 신병을 비관해 자해 소동을 벌이던 중 출동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인천 폭력조직 행동대원 A(44)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5일 오후 9시23분 께 인천시 남구 주안동 2030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한 뒤 차에서 나와 흉기로 복부를 자해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주안역 지구대 B(26) 순경이 자해를 제지한 뒤 음주 사실을 적발하고 단속하려 하자 팔을 물고 발로 걷어차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107%로 면허 취소 상태였으며 허가 없이 26cm 길이의 흉기를 지니고 있다가 적발됐다.
A씨는 경찰에서 "여자친구 문제로 괴로워 자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는 자해 상처가 깊어 치료 기간을 줬지만 출두 명령을 어기고 도주하자 사건 발생 한 달여만에 A씨를 검거했다.
(인천=연합뉴스)
자해하다가 출동 경찰 폭행한 조폭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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