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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 CIA 무인기 모든 정보 해독"

이란 "미국 CIA 무인기 모든 정보 해독"
이란이 지난해 말 확보한 미국 중앙정보국(CIA) 무인기에 담겨 있는 모든 정보를 해독했다고 10일 주장했다.

이란 최정예 혁명수비대(IRGC)에서 항공우주와 미사일 부문을 담당하는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 공군사령관은 이날 국영 프레스 TV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하지자데 사령관은 미국의 RQ-170 무인정찰기가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확보 당시 이란 핵시설 정찰 임무를 수행 중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프레스 TV는 이란이 미국의 이 스텔스 무인기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정보를 해독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란은 전에도 RQ-170 무인기에서 일부 정보를 얻어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따라서 이날 발표로 이란의 기술자들이 지난해 확보한 미국 무인기의 암호를 모두 해독한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란은 지난해 12월 이란 동부지역을 정찰 중이던 미군 스텔스 정찰기 RQ-170을 확보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주에도 자국 페르시아만 영공에서 미국의 다른 무인기를 포획해 정찰 활동 관련 정보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은 중동 지역에서 실종된 자국 무인기는 없다며 이란의 주장을 부인했다.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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