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원도심 하면 다닥다닥 붙어있는 낡은 주택과 좁은 골목길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원도심 곳곳에서 경관 개선 사업이 시작되면서 점차 화사하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 언덕 위 주택가에 자리잡은 저층 아파트가 무지개 빛을 냅니다.
물결모양의 빨강, 파랑, 노랑색으로 물이 들었습니다.
칙칙한 주변 경관과는 사뭇 다른 산뜻함을 뽐냅니다.
질서정연하게 반듯이 솟아오른 고층 아파트는 아니지만 고운 빛깔로 새단장을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디자인을 선정하고 부산 동구청에서 '행복마을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만든 결과입니다.
고지대 산복도로에 살면서 40년 넘게 소외감을 느껴온 주민들에게는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하경수/부산 좌천동 : 얼마나 아릅답노. 우리 아파트가 툭 튀어나오고, 썩은 아파트가 지금 완전히 새로워져서 살맛나는 동네라고 지금 하고 있습니다.]
회색 빛 아스팔트 위 매연에 찌들었던 고가도로 교각도 화사한 옷을 입었습니다.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심 곳곳에서 불고있는 색채바람이 부산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권영수/부산동구청 건축과장 : 노후된 도심 전체를 산토리니 그런 시범 마을 같은 식으로 각광받도록 세계인들이 찾는 그런 랜드마크가 되도록 개발할 계획입니다.]
발전의 그늘 속에 가려진 원도심의 잿빛 이미지가 생동감 넘치는 무지개 빛으로 점차 변해가고 있습니다.
[부산] 원도심 화사하게…경관 개선 시작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