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내년 성장률 전망치 4%를 3%대로 하향 조정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내년 성장률을 2%대로 낮춰잡았습니다.
보도에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지난 9월 예산안 발표 때 제시한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
유럽과 미국의 재정위기가 완화돼 내년부턴 내수와 수출이 회복세로 전환될 거란 판단에서 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3분기 국내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1%에 그치는 등 대내외 여건은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외 연구기관과 경제기구들은 이런 상황을 반영해 내년 우리 성장률 전망치를 2%대 중반에서 3%대 중반으로 줄줄이 낮췄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도 이달 말로 예정된 새해 경제정책방향 발표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3%대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예산심의 과정에서 성장률 전망을 좀 더 현실에 가깝게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경제연구원은 오늘(10일) 보고서를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을 올해 2.2%, 내년엔 2.9%로 전망했습니다.
한경연은 특히 유럽과 미국의 재정 위기가 지속되고 대선과 경제민주화 등 대내적인 불확실성으로 설비투자가 위축되면 내년 성장률은 1.8%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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