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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 사망·실종 1천400명 민다나오에 지진

태풍피해 사망·실종 1천400명 민다나오에 지진
최근 초대형 태풍 보파의 엄습으로 지금까지 약 1천40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필리핀 민다나오섬에 10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5시45분 민다나오 섬에 중급 지진이 발생했다며 진앙지는 다바오 지역 남동쪽 약 73㎞ 지점의 지하 56㎞라고 발표했다.

USGS는 이번 지진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홍콩 지진관측소는 이날 민다나오 섬의 지진이 규모 6.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환태평양화산대에 자리잡고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제24호 태풍 `보파'로 필리핀 지역에서 발생한 600명 이상의 사망자 가운데 대부분이 민다나오섬 지역 주민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베니토 라모스 필리핀 민방위청장은 최근 태풍으로 남부 민다나오섬 등에서 600명이 사망하고 900명 가까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남부와 베트남으로 향하던 보파는 전날 유턴해 북부 루손섬으로 접근했으나 세력은 크게 약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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