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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소형 비행기 2대 공중 추돌…8명 사망

<앵커>

독일에서 소형 비행기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했습니다. 어린이 4명을 포함해서 모두 8명이 숨졌습니다.

하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치 종잇장처럼 구겨지고 찢겨진 비행기 잔해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사고는 현지시각으로 어제(9일) 오후 4시 15분쯤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상공에서 일어났습니다.

400m 간격으로 날던 두 대의 소형 비행기가 공중에서 충돌한 뒤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두 비행기에 타고 있던 어린이 4명을 포함한 8명 모두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프리드 하트만/소방대원 : 한 비행기에서 어른 3명과 어린이 2명의 시신을 수습해야 했고 더 작은 비행기에서는 두 명의 어른과 5살 아이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피해자들의 신원과 두 비행기의 출발지와 행선지 등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지만 비행기 잔해가 반경 수백 미터에 흩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에서는 이번 사고를 포함해 소형 비행기 충돌 사고가 올 들어서만도 네 차례나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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