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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국정쇄신기구 신설"…文 '국민정당' 공약

<앵커>

대선까진 9일 남았습니다. 박근혜, 문재인 후보 모두 쇄신과 통합을 강조하며,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계속해서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정치쇄신특위가 대신한 기자회견을 통해 집권하면 정치쇄신 공약 실천을 전담할 국정쇄신 정책회의를 대통령 직속기구로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 대통합을 위해 야당이 추천하는 인사도 1/3 이상 포함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대희/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 : 공약이 실현됐는지를 엄밀히 감독함으로써 약속은 실천된다는 참된 정치, 새로운 정치가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정몽준, 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서울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쳤고, 나경원 전 의원은 부산 지원유세에 투입됐습니다.

경제민주화 공약을 놓고 박 후보와 갈등설이 돌던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도 한 달 만에 당무에 복귀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갈망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국민정당으로 가겠다"며, 안철수 전 후보 지지세력을 포함하는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한국정치의 모든 문제를 녹여버리는 용광로 정당이 되게 하겠습니다. 저와 민주통합당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을 자세가 되어 있습니다.]

또 집권하면 합리적 중도보수까지 끌어안는 대통합 내각을 구성하겠다는 뜻도 거듭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어제(9일) 오후 경기도 군포에서 안 전 후보와 함께 두 번째 공동 유세를 벌이며 단일화 세몰이를 이어갔습니다.

안 전 후보는 자신의 사퇴때문에 투표를 안하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꼭 투표를 하도록 설득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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