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뇨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태풍 보파로 수많은 인명피해와 물적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고 현지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필리핀 ABS-CBN방송은 아키노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그제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며 이번 조치로 정부와 민간부문의 구조·구호·피해복구 활동이 한층 신속히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대통령궁 대변인은 재해복구비 등 관련예산이 신속히 집행돼 이재민을 돕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태풍 피해지역 이재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생필품 가격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어 국지적인 물가상승을 차단하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필리핀을 강타한 제24호 태풍 보파로 남부 콤포스텔라 밸리와 다바오 오리엔탈 주 등 민다나오섬에서 약 400여명이 숨지고 수백여명이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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