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을 추적하기 위해 탐지거리 천km의 첨단 레이더가 장착된 이지스 구축함 2척을 서해상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소식통은 "북한의 로켓 궤적을 추적할 이지스함 2척을 서해 상에 대기시켰다"면서 "나머지 이지스함 한 척도 서해를 향해 곧 출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의 로켓 연료 주입이 확인되면 세종대왕함, 율곡이이함, 서애류성룡함 등 우리 해군이 보유한 3척의 이지스함이 모두 작전지역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해군의 이지스함은 1단 추진체와 페어링이 낙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역에서 대기하면서 로켓 궤적을 추적하고 추진체 등의 낙하지점을 포착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북한은 중국 등 주변국에 알린 항공고시보를 통해 1단 추진체는 전북 부안 격포항 서쪽 약 140㎞ 해역에, 페어링은 제주도 서쪽 약 88㎞의 해역에 떨어질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북한의 로켓 연료 주입이 확인되면 `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공군의 조기경보통제기 2대가 출격하고 통합위기관리 태스크포스가 초기대응반으로 전환됩니다.
북한은 평북 동창리 발사장 내에 있는 연료저장소 2곳에 로켓 연료를 채우는 작업이 끝나는 대로 로켓에 연료를 주입하는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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