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지진이 발생했던 동일본 지역에 어제(7일) 다시 강진이 발생하면서 일본 열도에 대지진 공포가 재연되고 있습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도 지난해 3월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 동북지역에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일본 방위과학기술연구소의 '오카다 요시미쓰'이사장은 "규모 9였던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으로 규모 8급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번 지진은 그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지진이 발생한 미야기현 앞바다 해저의 지층은 바다 쪽 판이 육지쪽 판 밑으로 파고들며 육지쪽 판을 끌어당기는 구조로 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육지쪽 판이 튕겨 올라가며 지진과 쓰나미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 지역은 30년 주기로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해왔으며 동일본 대지진 직후인 지난해 4월7일에도 규모 7.2 지진이 발생하는 등 지진 활동이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동일본뿐 아니라 일본 열도의 남부 지역인 서일본에서도 대규모 지진 발생 가능성이 예고돼 있습니다.
지진 예측과 대책을 검토하는 중앙방재회의와 내각부 작업팀은 지난 8월 서일본 간사이 지역과 남부 지역을 끼고 있는 남해 해구에서 거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규모를 최대 9.1로 상정했습니다.
특히, 이런 지진이 발생하면 시즈오카현의 하마오카 원전이 최대 19m의 쓰나미에 침수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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