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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수도권 공략…"권력다툼에 민생 외면"

<앵커>

대선이 열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전체 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도권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야권이 정권을 잡으면 권력 다툼에 민생을 외면할 거라며 문재인-안철수 연대를 비판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후보는 어제(8일) 서울 마천동을 시작으로 상봉동과 청량리역 등 서울 동부권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 후보는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의 선거 공조를 구태정치라고 비판하고, 야권이 정권을 잡으면 권력투쟁에 몰두해 민생을 외면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생각과 이념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정권을 잡으면 권력다툼하랴, 노선투쟁하랴 세월 다 보낼 것입니다.]

박 후보는 또 가계부채 경감을 비롯한 민생공약 실천과 중산층 복원을 거듭 강조하고, 사회안전망 구축을 약속하면서 수도권 표심을 파고들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성폭력·학교폭력·가정파괴범·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은 제가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뿌리뽑겠습니다.]

청량리역 광장에선 구세군 자선냄비에 성금을 내고 성금 모집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의 공동 유세가 열린 부산지역에 정몽준, 이재오 의원을 긴급 투입해 바람 차단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당 선대위 인사들이 총출동하는 대규모 합동 유세를 갖고, 수도권 표심을 집중 공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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