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13도' 주말 내내 맹추위…호남엔 큰 눈

<앵커>

오늘(8일) 아침 중부지방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갔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더 춥겠다고 합니다.

자세한 주말 날씨, 신소연 캐스터가 전해 드립니다.



<기상캐스터>

네, 앞서 보신 것처럼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영하 8.8도로 어제보다 3도 정도 낮고, 내일은 영하 13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현재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고, 경기 북부와 강원 지방에는 경보로 강화된 상태입니다.

오늘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호남 서해안에는 약하게 눈이 내리고 있고, 서쪽 지방에서 눈구름이 더 들어오면서 충청 이남지방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눈의 양은 호남 서해안에 최고 10cm, 그리고 많은 곳은 15cm가 넘는 곳이 있겠고 내륙 지방에도 최고 8cm가 넘게 폭설이 내리겠습니다.

호남지방에는 대설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영하 6도로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옷을 더 따뜻하게 입으셔야겠고 한파는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신소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