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삼성생명 4연승…공동 3위 도약

여자프로농구에서 삼성생명이 KDB생명을 꺾고 4연승을 달리며 공동 3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삼성생명은 경기도 구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19득점에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며 골밑을 장악한 외국인 선수 해리스의 활약으로 KDB생명에 63대 57로 이겼습니다.

삼성생명 국내 선수 가운데는 고아라가 12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습니다.

8승 8패로 승률 5할을 맞춘 삼성생명은 국민은행과 함께 공동 3위가 됐습니다.

KDB생명은 21점을 넣은 에이스 신정자가 종료 3분을 남기고 얼굴 부상으로 빠져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KDB생명은 최근 6연패를 기록하며 5승12패로 최하위 하나외환에도 반 게임 차이로 쫓기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