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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펑펑'…주말 영하 13도 추위 절정

중부 내륙지방 한파경보·주의보

<앵커>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주말과 휴일에 추위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충청 이남 서해안에는 일요일(9일)까지 큰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꽁꽁 얼어붙은 도로에 또다시 함박눈이 쏟아집니다.

눈이 쌓이면서 차들은 거북이 걸음을 합니다.

서울에는 오늘(7일) 하루 2.5cm의 눈이 내렸습니다.

대설 특보가 내려졌던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충주 9.5cm를 비롯해 보령 8.5cm, 구미 6.7cm의 눈이 내렸습니다.

[강지은/경기도 안산시 : 눈이 많이 와서 너무 좋은데 발 시리고, 막 몸 떨리고 해서 빨리 들어가고 싶네요.]

밤사이 눈은 대부분 그치겠지만, 주말 내내 맹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대부분의 중부 내륙지방에는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김성묵/기상청 통보관 : 밤부터는 기온이 다시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중부지방의 내일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10도 이상 낮아 매우 추워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철원도 영하 18도까지 내려가는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겠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지방에는 2에서 10cm가 넘는 큰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일요일인 모레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3도, 철원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면서 맹추위가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다음 주 초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해 수요일 낮에는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장운석·이용한,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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