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대선 후보 캠프의 국민소통자문단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원 결정에 대한 찬반 논란 끝에 갈라섰습니다.
조용경 자문단장 등 9명의 자문위원은 성명을 내고 "정치쇄신은 실종된 채 안 전 후보가 오로지 정권교체만을 향한 길을 선택했다"며 "안 전 후보가 선택한 '문-안 연대'에 동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안 전 후보의 선택은 특정 정파의 계산에 휘말려 드는 것"이라며 "새 정치의 기수가 되기는커녕 구태정치인 중 한 사람으로 전락하는 결과로 귀결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강석진 자문위원 등 6명은 별도의 성명을 내고 "정권교체와 새정치 실현을 위해서 문 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로 한 안 전 후보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문위원단의 엇갈린 성명에 대해 유민영 대변인은 "이미 캠프가 해체했기 때문에 개인적인 의견으로 보면 될 것 같다"며 "과정상에서 일부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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